[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유가영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교수, 한국환경공단 등이 지난 한해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 유공 표창을 받았다.
| 정부가 남형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사무처장(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왼쪽 5번째) 주재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유공 포상 행사를 열고 개인 12명과 단체 5곳에 시상했다.(왼쪽 3번째부터) 대통령상을 받은 유가영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교수와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등 수상자들. (사진=탄녹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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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형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사무처장(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주재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유공 포상 행사를 열고 개인 12명과 단체 5곳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민병권 KIST 책임연구원은 탄소 전환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가영 교수는 탄녹위원으로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마련해 국가 기본계획 수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첫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한 공로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밖에 김기동 딜로이트컨설팅 상무와 박대성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성필 제일기획 팀장, 한국동서발전이 국무총리 표창을, 곽재호 한국철도연구원 본부장을 비롯한 10명이 국무조정실장 표창을 받았다.
남형기 사무처장은 “민간·공공은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수상자들이 각 분야의 모범이 돼 우리 사회 탄소중립 노력을 이끌어달라”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