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일 '성폭행 혐의' 김흥국 소환 조사

고소 이후 첫 조사
  • 등록 2018-04-03 오후 2:43:00

    수정 2018-04-03 오후 2:43: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찰이 30대 여성 A씨를 성폭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김흥국(사진)을 오는 5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 씨를 오는 5일 오후 7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씨와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A씨는 방송 인터뷰 후 지난달 21일 김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토록 했다.

김씨는 “성폭행은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0일 A씨 의혹 제기로 연예계 생활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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