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2024년 마지막 작품은 '퉁소소리'

11월 11~2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등록 2024-10-08 오후 5:34:38

    수정 2024-10-08 오후 5:56:57

노최척 역 이호재
최척 역 박영민
옥영 역 정새별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극단(단장 고선웅)의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퉁소소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퉁소소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역사적 배경 아래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지게 되는 주인공 최척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고선웅 단장은 “작품을 통해 ‘포기하지 않으면 깨닫는다’ ‘살아내면 좋은 일은 꼭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퉁소소리’는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500여명이 지원한 오디션을 거친 배우 14명이 서울시극단 단원 강신구, 김신기, 최나라, 이승우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각 주인공 최척 역과 불굴의 여인 옥영 역을 맡는 박영민과 정새별도 오디션을 거쳐 작품에 합류했다. 노최척 역은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이해랑연극상, 동아연극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은 관록의 배우 이호재가 연기한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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