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설 앞두고 24시간 특별통관 지원

이달 30일까지 특별지원대책 시행
  • 등록 2025-01-08 오후 4:11:10

    수정 2025-01-08 오후 4:11:1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설 명절(1월28~30일)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24시간 특별통관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2일 전북 익산 수산식품기업 에스시디디㈜를 찾아 생산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관세청)
전국 34개 세관은 13~30일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은 해외 직접구매(직구) 물품 반입량 증가에 대비해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도 편성한다.

명절 성수품과 긴급 수입 원·부자재가 통관 지연 없이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같은 기간 수입 식품에 대한 불법·위해 여부 검사도 강화한다.

수출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14~27일 통상 2일가량이 걸리는 관세 환급금 지급도 당일 지급한다. 은행 업무가 끝나는 오후 4시 이후 신청 건에 대해서도 다음날 오전 중 지급할 계획이다. 환급 적정성 검사가 필요한 건 역시 우선 환급금을 지급한 후 명절 연휴 이후 심사한다.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0일과 17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조기, 참깨 등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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