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한달만에 1만9000선 회복…닛케이 1.1%↑

사흘 연속 1%대 상승
  • 등록 2017-04-25 오후 3:09:21

    수정 2017-04-25 오후 3:09:2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지난달 30일 이후 26일만에 1만9000선(마감 기준)을 회복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5일 전날보다 1.08%(203.45) 오른 1만9079.3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1% 이상 상승이다. 토픽스지수도 1.07%(16.02) 오른 1519.21에 마감했다.

이달 내내 일본 증시 약세를 이끌었던 엔화 강세(엔/달러 환율 하락)가 주춤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달러당 110.11~110.12엔으로 전날보다 0.03%(0.04엔) 올랐다. 오전 한때 109엔대로 밀렸으나 오후 들어 다시 110엔대를 회복했다.

뉴욕·유럽 증시와 마찬가지로 시리아·북한 갈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여기에 프랑스 대선에서 반 EU·반 세계화를 내건 르펜 후보가 약세를 보인다는 걸 일본 증시 투자자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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