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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나 대기업·플랫폼 사업자에 비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도입 수준이 낮고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와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디지털 등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력은 크게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 △디지털 역량 제고 △경영활동 지원 분야로 추진한다.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신기술과 관련된 양 부처의 교육 콘텐츠를 연계·확대해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한다.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보유한 기술·인력·예산·장비 등을 이용해 소상공인과 출연연 간 기술지원 협력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소상공인의 접근성 향상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중기부가 이를 보급하는 등 디지털기기 지원도 강화한다.
부처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장관급이 참석하는 ‘소상공인 AI·디지털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주요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함께 둬 소상공인의 현장을 살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성장 촉진이 기대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협력의 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며 양 부처가 시너지를 낸다면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AI·디지털 기술 적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