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ISA 과당경쟁 안 돼"..은행권에 내부 단속 당부

  • 등록 2016-07-21 오후 4:49:02

    수정 2016-07-21 오후 4:54:4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

진웅섭(오른쪽)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17개 은행 준법감시인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은행권 ISA계좌이동에 따른 은행간 과열 경쟁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은행 준법감시인들과 만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이동제에 따른 은행 간 과열 경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17개 은행 준법감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지나친 경쟁은 은행 직원들의 과도한 실적 부담으로 작용,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진 원장은 또,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부당 담보·보증 요구 관행, 대출 사기 방지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금감원은 최근 현장검사 과정에서 일부 은행이 중소기업에 사실상의 포괄근담보를 설정하거나 과도하게 연대 보증을 요구하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점을 적발했다.

포괄근담보는 채무, 카드, 보증 등 은행거래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채무를 담보하는 근저당으로 주택담보대출 시 포괄근담보를 설정하면 주담대를 갚아도 다른 카드 빚이나 보증 때문에 주택이 압류를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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