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크리스토퍼 데인리 시티 애널리스트는 22일(현지시간) 투자 심리가 가장 긍정적인 칩 주식으로 브로드컴(AVGO)을 언급하며 브로드컴이 엔비디아(NVDA)를 따라잡고 있다고 밝혔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데인리 애널리스트는 오픈AI, 바이트댄스 등과 AI 반도체 개발, VM웨어 인수를 언급하며 “브로드컴이 엔비디아를 따라잡고 있다”고 밝혔다. 데인리 애널리스트는 또 브로드컴의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 피로감을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기술주로 손꼽힌다. 그러나 경쟁 심화, 높은 가치평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둘러싼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하락에도 올해초 기준 상승률이 138%에 달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4.26% 상승한 122.95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1.61% 오른 159.8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들어 41% 상승했다.
데인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반도체주 급락세에도 여전히 반도체주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