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엇갈린 장기 실적 가이던스에 시장 반응 ‘미지근’

  • 등록 2023-12-05 오후 11:05:53

    수정 2023-12-05 오후 11:05:5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존슨앤존슨(JNJ)는 장기적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익 전망치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5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0.37% 하락한 158.3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이날 예정된 투자 관련 회의 전에 2024년에 5%~6% 범위의 영업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으로부터의 수익은 제외됐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3.3%의 매출 성장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조정 영업 주당순이익(EPS)이 10.55달러~10.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에는 이전에 발표된 의료기기 회사 라미나의 인수로 인한 영향이 0.15달러 포함됐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87달러를 하회했다.

존슨앤존슨은 또한 기업, 의료기술, 혁신 의학 부문에 대한 장기적 예측을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가치 창출을 위한 주요 동력”을 제시했다.

회사는 강력한 현금 흐름 생성과 건강한 자금 구조를 바탕으로, 연간 기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연간 배당금 증가,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개발 계획 실행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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