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전상귀, 조완우 변호사(법무법인 현재) 등 2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27일에는 법무법인 대환 소속 변호사 3명이 사임했지만, 같은 날 국민대 법학과 교수인 이호선 변호사가 선임계를 냈다. 이로써 김씨의 변호인단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변호사, 검사 출신 변호사를 포함해 총 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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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도주 후 김씨는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범행을 숨기려 했다.
다만 검찰은 김씨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경찰 수사 결과와 달리 도로 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이번 사건 발생 이후 음주 의혹을 부인해 오다가 폐쇄회로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강행하며 비난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