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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PC, 모바일 등 운영체제(OS) 경쟁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제쳤다. 모바일 OS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나눠갖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전통의 PC와 비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늘었음을 의미한다.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아시아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아시아 전체론 52%, 이중 인도에선 62%를 차지했다. 인도 내 윈도 점유율은 19%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내 인터넷 이용자는 빠르게 늘어 최근 4억6200만명이 됐으며 이중 80%가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42%로 윈도의 37%를 웃돌았다. 동남아시아사에서도 중산층 확대를 배경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동남아 주요 도시의 PC 보급률은 50%로 일본 같은 선진국(75%)에 못 미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각각 55% 대 59%로 근접해 있다. 태블릿PC는 오히려 동남아(29%)가 일본(19%)을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