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성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 약은 지난 28일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2020년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넘어 유럽, 아시아 국가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스위스 제약사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와 유럽 32개 국가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아시아(일본, 중국, 한국) 임상 3상 계획을 발표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FDA·EMA 심사 기준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신약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과 역량을 갖췄다”며 “세노바메이트의 개발은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신약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