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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삼성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삼성 일렉트로릭스 베네룩스(Samsung Electronics Benelux B.V.)를 통해서 이스라엘에 현지 법인을 3개 운영 중이다. △삼성 일렉트로닉스 이스라엘(Samsung Electronics Israel Ltd.) △삼성 세미컨덕터 이스라엘 R&D센터(Samsung Semiconductor Israel R&D Center, Ltd.) △코어포토닉스(Corephotonics Ltd.) 등이 해당한다. 이 법인들은 각각 마케팅, 연구개발(R&D), 카메라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K그룹 중에선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 이스라엘(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Israel Ltd.)이 현지에 설립됐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세운 SK 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Corp.)을 통해 지배하는 회사다.
LG그룹에서는 LG전자가 직접 지배하는 보안 SW 제품 개발 및 판매 업체 ‘사이벨럼 테크놀로지스(CYBELLUM TECHNOLOGIES LTD)’가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숫자만 보면 국내 그룹이 이스라엘에 진출한 해외계열사는 다소 적은 편”이라면서도 “전쟁이 길어지거나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경우 국내 기업들에게 미치는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