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지평은 미국 로펌 스텝토(Steptoe LLP)와 공동으로 ‘글로벌 인수합병(M&A)과 기업결합규제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대회의실에서 기업 공정거래 분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미국 로펌 스텝토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글로벌 M&A 및 무역분쟁 전문 로펌으로, 한국 지식경제부ㆍ외교통상부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법률자문을 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스텝토 파트너 Lee Berger 변호사가 미국 법무부(DOJ) 반독점국(Antitrust Division)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기업결합 규제 동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지평은 최근 행정 예고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안을 통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변화를 설명하고 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글로벌 M&A와 기업결합신고에서 문제되는 실무상 쟁점을 공유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지평 국제그룹장 김진희 외국변호사가 사회를 맡고, 지평 공정거래그룹장 김지홍 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스텝토 Lee Berger 변호사가 ‘미국 기업결합 규제 동향’에 대해, 지평 장품 변호사가 ‘한국 기업결합 규제 동향’에 대해 플랫폼 기업 M&A 실무상 쟁점과 해외 기업결합신고의 실무상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평 공정거래그룹장 김지홍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규제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M&A의 규제 리스크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지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