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가스전 투자자문사로 S&P글로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사진=석유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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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지난달 초 투자자문사 입찰을 개시했으며 같은달 말 S&P글로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해온 바 있다.
S&P글로벌은 신용평가와 재무정보 분석 등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자문사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분석·전망과 원자재별 가격 동향, 인수·합병(M&A) 등 투자 관련 연구와 자문에 특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자문사와 함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올 6월 동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6-1 및 8광구에 7개의 유·가스전 개발 유망 구조를 발견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이곳에 대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석유공사는 현재 올 12월로 예정된 1차 탐사시추 준비 작업에 착수하는 동시에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를 포함한 다수 기업과 2차 이후 탐사시추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