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빅토리아 웨어하우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19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식 모습.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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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업·연구소의 유럽 내 기술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연다.
산업부는 14~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빅토리아 웨어하우스에서 ‘2019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우리와 유럽 간 최대 규모 기술협력 네트워킹 행사다. 유레카(EUREKA)는 범유럽 연구개발(R&D) 네트워크다. 우리나라는 2009년 비유럽국으로는 처음으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 결과 지난해 5월 의결권을 가진 파트너국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올해 행사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청정에너지, 바이오 등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양측 기업·학교·연구소 관계자가 많은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파트너 관계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총 1140억원의 예산을 132개 유레카 과제에 투입했다. 이 결과 271개 국내 산학연이 791개 유럽 파트너와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유레카에 대한 지원을 현재 연 130억원에서 25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크리스 스키드모어 영국 기업에너지부 국무장관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유레카 참여 10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받는다. 정 차관은 “혁신기술 경쟁력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유레카도 협력 범위와 깊이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승일(왼쪽 2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빅토리아 웨어하우스에서 열린 ‘2019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식에서 크리스 스키드모어 영국 기업에너지부 국무장관(오른쪽 2번째)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유레카 참여 10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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