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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반대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10일 발표했다.
울산의 서비스업 생산지표는 전년보다 1.8% 줄었다. 17개 시도중 가장 큰 폭 감소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최대 폭이기도 하다. 숙박·음식점(-7.7%), 교육(-5.8%), 도소매(-2.3%)의 감소 폭이 컸다.
올 1분기 17개 시도 중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동시에 줄어든 건 울산이 유일하다.
산업 구조조정이 이어졌던 부산과 경북의 소매판매도 울산과 같은 2.6%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강원은 올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0.8% 감소하며 처음 마이너스가 됐다. 지난해 1분기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제주는 전국에서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가장 컸다. 서비스업생산은 1년 전보다 3.9%, 소매판매는 10.2%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게임회사 ‘네오플’의 실적 호조, 소매판매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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