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오락가락 가을비[내일날씨]

중부지방·경북권 가끔 비
소강상태 보이는 곳도 多
미끄러운 도로·안개 주의
  • 등록 2023-09-26 오후 6:00:00

    수정 2023-09-26 오후 6: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북부와 경남권은 오전까지, 전북은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비가 오는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제외)·충청권 5∼30㎜, 강원영동·경북북부 동해안 20∼70㎜, 강원영서·대구·경북(북부 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40㎜, 전북·서해5도 5∼20㎜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치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최저기온은 평년(11∼19도)보다 높겠고 최고기온은 평년(23∼26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의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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