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지법원장에 양현주 서울고법 부장판사 임명

민변 탄핵 대상에 올라 사퇴한 윤성원 전 법원장 후임
  • 등록 2019-02-11 오후 3:05:14

    수정 2019-02-11 오후 3:23:5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석이었던 인천지법원장에 양현주(58·사법연수원 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1일 임명됐다. 지난 1일 윤성원(56·사법연수원 17기) 광주지법원장이 사의를 표한지 10일 만이다. 윤 전 법원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2차 탄핵 소추 법관으로 자신을 지목하자 임명 나흘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14일자로 양 부장판사를 신임 인천지법원장으로 임명했다.

양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1992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인천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청주 재판부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대법원은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업무를 골고루 담당해 재판실무에 능통하다”며 “사안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치밀하게 논리를 전개하면서도 법정에서 당사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구체적 사안에 적합한 결론을 도출해 당사자의 깊은 신뢰를 받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전 법원장은 지난 1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민변의 탄핵 대상 발표를 보고 진위 여부를 떠나 인천지법원장으로 부임하는 것이 법원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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