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SM인수가 당초 예상보다 큰 비용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나 신용도 측면에선 즉각적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이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보고서에서 “당초 예상 대비 인수에 쓰인 자금이 증가한 점은 부담”이라면서도, “최근 투자자 유치로 약 1조 1500억원을 마련했고 카카오(035720)와 SM인수에 공동참여하면서 직접 투자의 부담이 완화됐다”며 “향후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다만 “SM 주주총회 결과와 공정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 제반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지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카카오 편입 후 SM의 영업실적 추이 등은 향후 모니터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