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지분 50%를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잔여 지분 50%에 대해서도 내년 6월 이후 사갈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공시를 통해 “이번 (인수) 결정은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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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고효율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운영하는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다. 항공기 보잉 B787-9 5대를 기단으로 구성해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내년 3분기까지는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항공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지난 7월에도 티웨이항공 2대주주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당시 2대주주였던 JKL파트너스와 계약을 체결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지분 26.77%를 모두 넘겨받았다. 인수가는 주당 3290원으로 당시 시가(2485원)뽀다 32%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었다.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29.97%)와 격차는 3.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