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BMO캐피털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식료품 및 의약품 중심) 체인 크로거(KR)에 대해 최근 하락세가 유망한 진입점을 만들었다며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켈리 바니아 BMO캐피털 애널리스트는 크로거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58달러에서 6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크로거의 주가는 2.78% 상승한 52.47달러를 기록했다. 크로거 주가는 올해들어 약 12% 상승했지만 4월 최고치 대비로는 12.5% 하락했다.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크로거가 안정적인 마진으로 경쟁적인 환경에서도 계속해서 제 갈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크로거가 추진중인 슈퍼마켓 체인 앨버트슨 인수 관련, 거래 성사 여부에 관계없이 크로거의 주가는 낙관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더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