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교통사고”

2015년 10~19세 사망자 120만명 조사
2위 호흡기질환 3위 자살
지역별로 3분의 2 아프리카·남아시아
  • 등록 2017-05-16 오후 3:02:30

    수정 2017-05-16 오후 3:02:30

시리아 내전에서 폭격을 피해 도망치고 있는 어린이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어린이부터 청소년, 젊은이에 이르는 10~19세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가 1위로 집계됐다.

WHO가 16일 발표한 2015년도 세계 10~19세 청소년 사망자 약 120만명을 조사한 결과 이중 가장 많은 약 11만5000명이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15~19세 남성이 자전거 오토바이를 운행하거나 보행하던 중 사망하는 비율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전체 사망자의 3분의 2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집중됐다.

사망 원인 2위는 호흡기질환으로 약 7만3000명, 3위는 자살로 약 6만7000명이었다. 10~14세 여성은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WHO는 실내에서 질 낮은 연료를 사용하는 걸 그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또 15~19세 여성은 출산 혹은 낙태 중 사망했다. 전체 3위인 자살은 15~19세 청소년에게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특히 유럽과 남아시아 등 지역에선 사망원인 1~2위로 꼽히기도 했다.

WHO는 “각국 보건정책이 젊은 층을 간과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미래 세대의 건강이라는 큰 결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