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3Q 실적 예상치 상회···이익 대폭 감소

  • 등록 2023-10-17 오후 9:45:25

    수정 2023-10-17 오후 9:45:2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GS)는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월가의 실적 전망치가 이전에 하향 조정됐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17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16% 상승한 314.9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8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가 5.4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29억6000만달러, 8.25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EPS 전망치인 5.42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19억8000만달러 대비 역시나 감소했으나, 다행히 시장 예상치인 111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적 우선순위 실행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2024년에 더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수 합병(M&A) 자문 및 자본 공모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기업들의 활동이 점차 회복되는 것은 골드만삭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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