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제 18대 총장으로 이향숙(61) 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4년이다.
| 이향숙 이화여데 제18대 총장. (사진 제공=이화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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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화여대 제18대 신임총장으로 이향숙 교수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전임 김혜숙 총장과 김은미 총장에 이어 직접선거로 선출된 세 번째 총장이다.
이 교수는 1986년 이화여대 수학과에서 수학 학사·석사 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는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를 지내고 있다. 대학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여성 최초로 대한수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화여대 총장 선출은 교수·직원·학생·동창의 직접 투표를 거친다. 대학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수표를 얻은 2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1명을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