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이 디지털과 만나면?"…한국미술사학회, 추계 학술대회

''한국미술의 확장: 디지털 헤리티지'' 주제로
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려
  • 등록 2024-12-03 오후 7:05:52

    수정 2024-12-03 오후 7:05:52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한국미술사학회가 오는 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미술의 확장: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미술을 활용해 제작하는 실감영상, 미디어 파사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미술과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학술적으로 평가하고 미래를 전망해본다.

특히 막강한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디지털 헤리티지의 제작과 보급이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혁신적 매체로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미술의 확장: 디지털 헤리티지’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2편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2부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장성, 체험과 소통’을 주제로 하는 3편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3부에서는 ‘한국 디지털 헤리티지의 활용, 그리고 세계화’를 다루는 3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한국미술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통적인 미술사 방법론에만 머물지 않고, 디지털 문화유산을 통해 대중과 적극 교감하며 수용자의 입장을 포괄하는 새로운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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