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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충북 청주시 소재 홈플러스를 방문해 할당관세 적용 수입 축산물 유통·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6~7월부터 수입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적용한 할당관세와 관련해 수입 축산물의 유통상황과 가격 동향 전반을 점검하고 소비자 반응, 업계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돼지고기 할당관세는 이달 22일 현재 전체 계획물량의 7.3%인 5100t이 수입됐다. 소고기 할당관세는 이달 20일부터 시행해 22일 현재 전체 계획물량 3.6%인 3600t을 수입했다.
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캐나다산 돼지고기(삼겹살)는 100g당 2280원엣 1360원, 미국산 소고기(척아이롤)는 100g당 2980원에서 1490원으로 각각 할인해 판매 중이다.
김 차관은 이와 관련해 “고물가에 대응하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판매가격 10~20% 인하 및 최근까지 40% 내외의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입 소고기도 5~10% 가격 인하와 30~50% 수준의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는 등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여 소비자들은 할당관세 혜택을 직접 체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할당관세의 원활한 운영과 성과 제고를 위해 지난달부터 수입업계·유통업체들과 간담회 개최 및 애로사항 수렴 등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국내 한우·돼지농가들의 생산·출하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수입 조사료 하반기 할당 물량 30만t톤 증량, 7월부터 추석 성수기 돼지 상장·도축수수료 일부 지원, 추석성수기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일부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