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韓권한대행, 방역 긴급지시

올해 11번째 감염 사례…43일 만에 국내 재발생
"긴급행동지침 추진…역학조사 통해 경위 조사"
  • 등록 2024-12-16 오후 8:53:29

    수정 2024-12-16 오후 8:53:29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6일 경기 양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 당국에 방역을 철저히 추진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환경부에는 “발생 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 외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경기 양주 한 양돈농장에서 올해 11번째 감염 사례를 알렸다. 지난달 3일 강원 홍천을 끝으로 43일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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