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대책]금감원, '막차 수요' 대출쏠림 막는다..일일 대출동향 점검

  • 등록 2017-08-02 오후 4:30:00

    수정 2017-08-02 오후 4:3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에 따라 제도 시행 전 이른바 ‘막차 수요’ 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대출동향 일일 점검에 나선다.

진웅섭(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 금융권 간담회에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강화된 LTVㆍDTI 규제는 금융당국 감독규정 개정이 이뤄진 이후 대출승인분부터 적용된다. 감독규정 개정까지 걸리는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을 감안할 때 8월 중순부터 새 제도가 시행될 전망이다.

진 원장은 “각 금융업권별로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금융회사의 준비상황 및 대출동향을 일일 점검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는 무엇보다도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어떠한 영업 전략을 선택하고, 어떠한 영업 행태를 보이는가에 그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며 “금융회사가 ‘시장의 자율성’이라는 명분으로 가계대출 위주의 편중된 영업에만 몰입한다면 그 어떤 대책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년말 대비 28조5000억원(4%) 증가한 735조6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들이 연초에 제출한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점검한 결과, 대체로 연간 ‘가계대출 관리계획’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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