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지니, 대형 고객사와 계약 종료…주가 30%↓

  • 등록 2024-09-19 오후 11:13:41

    수정 2024-09-19 오후 11:13: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불임, 난임 등 출산과 관련한 보험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지니(PGNY)는 대형 고객사와의 서비스 계약 종료 소식에 1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프로지니의 주가는 29.95% 하락한 17.1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프로지니는 상반기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으로부터 내년 1월 1일부로 서비스 계약을 종료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런스는 매출에 크게 기여한 고객을 잃는 것은 사업의 큰 부분을 한 고객에게 의존하는 것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프로지니는 계약 해지를 통보한 고객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일렌드라 싱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해당 기업으로 아마존닷컴을 지목했다.

싱 애널리스트는 “대형 고객의 계약 해지는 일회성 상황이고 광범위한 시장 추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며 이 소식 이후에도 프로지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33달러에서 26달러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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