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김학의 차관 임명 배후설 일축..."가짜뉴스"

변호인에게 관련 내용 담은 진술서 전달
  • 등록 2019-03-08 오후 7:37:51

    수정 2019-03-08 오후 7:37:51

최순실씨가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임명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씨는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를 통해 변호인에게 이런 입장을 담은 진술서를 전달했다.

최씨는 진술서에서 “나는 김학의를 전혀 알지 못하고 그 부인과는 더더욱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완전히 조작된 가짜뉴스”라며 “가짜뉴스로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대해 형사 고소 등 조치를 하겠다”고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최근 2013년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관계자를 최근 모처에서 면담하고 김 전 차관이 임명 배후에 최씨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면담에서 박근혜 정부가 김 전 차관을 임명하기 전에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동영상을 파악했고 그럼에도 김 전 차관의 임명이 감행된 데에는 최씨가 관여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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