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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퇴임 후 처음으로 공식 행보에 나선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24일 시카고대학교에서 젊은 지역사회 리더를 대상으로 연설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대학에는 오바마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에 앞선 23일 시카고에 도착해 ‘진짜 경제 운명을 만드는 시카고(CRED, Chicago Create Real Economic Destiny)’란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겪은 청소년을 만났다. CRED는 스물다섯 살의 청년 오바마가 30년 전 몸담은 단체다. 설립자 안 던컨은 오바마 정부 때 교육장관을 지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대변인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청소년기 도전에 대해 이야기해줬다”며 “폭력, 빈곤, 실업을 없애기 위한 오바마 재단의 첫 번째 노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