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약 해지 앞두고 카드사에 수수료 조정안 제안

KB국민·현대·BC·하나, 조정안 검토해 회신
  • 등록 2019-03-08 오후 8:48:50

    수정 2019-03-08 오후 8:48:5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던 현대자동차가 가맹점 계약 종료 이틀을 남기고 카드사에 조정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후 카드사에 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한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새로운 안을 카드사에 제시했다.

KB국민·현대·BC·하나카드는 현대차의 조정안을 신중하게 검토해 수용 여부를 회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 등 5개 카드사에 오는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 1일 이들 카드사가 인상된 수수료율을 우선 적용하는 데 반발하며 내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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