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상장기업 ‘공시담당자 설명회’를 열면서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공시 지원에 나섰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기업 규모와 공시 조직이 작아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율이 낮아 공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기준 총 97사(본 공시 80사, 예고공시 17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중 코스닥 상장자의 밸류업 본 공시는 8개사에 불과하다.
설명회에는 170개 코스닥 기업 공시담당자 등 실무자 총 19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기업의 밸류업 공시 사례를 설명하고, 1대 1 중소 상장기업 밸류업 컨설팅 기관인 삼정KPMG가 밸류업 컨설팅 사례를 소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으로 밸류업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이번 설명회가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준비에 실무적인 참고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상장기업의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