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월에도 AI 점검 “아직 안심은 일러요”

가금 농가·상인 철저한 세척·소독 당부도
  • 등록 2018-05-04 오후 6:25:34

    수정 2018-05-04 오후 6:25:34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 이동제한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한달 농림축산검역본부과 함께 20개 중앙기동점검반 47명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특별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17일 이후 한 달 넘게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자 지난달 36일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낮추고 가금류 농가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동제한 해제 후 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 대상에 남은 잔존 바이러스로 AI가 재발한 사례가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지난달 AI 위험 단계를 낮추면서도 5월까지로 예정됐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5월 점검 대상은 주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가든형 식당, 특수가금 공급 거래상 소유 계류장, 재입식하는 오리농가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 농가와 거래 상인도 농장 출입 때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하는 등 방역 관리를 해 AI 재발을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전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재작년 겨울 전국적으로 383건의 감염으로 3787만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피해가 컸다. 올해는 예방적 살처분을 강화한 여파로 발생 건수가 22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한번 확산 땐 겉잡을 수 없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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