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휴대 가능한 소형 엑스레이 공급

‘레메디(REMEDI)’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
  • 등록 2020-05-20 오후 4:10:41

    수정 2020-05-20 오후 4:10:4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생명과학은 의료용 방사선 기기 개발 전문기업 ‘레메디(REMEDI)’와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의 구성 제품 및 향후 개발될 신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가능하다. 방사선 피폭량이 낮은 저선량 X-선을 사용했음에도 영상 품질이 뛰어난 영상진단장비이다.

또한, 이 엑스레이는 별도의 ‘차폐 시설’ 대신 ‘이동식 차폐막’ 설치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조영제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진단장비 등의 신사업도 하고 있다

의료용 방사선 기기 개발 전문기업 레메디는 2012년 설립됐다.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외에도 엑스선을 직접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초소형 엑스선 튜브,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사선 암치료기기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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