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타이레놀, 리스테린 제조사인 헬스케어 기업 켄뷰(KVUE)는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상당한 지분을 인수하고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 후 2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켄뷰의 주가는 7% 상승한 23.24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는 20일 켄뷰에 대한 스타보드의 지분 확대 소식을 전했다. 스타보드가 확보한 지분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문제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스타보드는 켄뷰가 존슨앤존슨에서 분사한 이후 주가가 저조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스타보드가 켄뷰의 브랜드와 가격 책정 방식을 검토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켄뷰의 주가는 지난 8월에만 약 19% 상승했지만 올해 초 기준으로는 1%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5월 존슨앤존스에서 분사된 이후로는 약 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