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워킹그룹’을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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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킹그룹은 공급망 3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과 산업통상자원부 3개국 국장(기재부 경제공급망기획관·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자원산업정책국장)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19일 마련한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2025~2027)’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워킹그룹은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전개될 미-중 전략경쟁의 새로운 양상과 보편·고율 관세 부과 조치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우리 경제와 공급망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비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는 높아지는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공급망 안정성을 점검하고 주요 경제안보품목별 위기 발생 시 조기 대응이 가능한 회복력 있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공급망안정화 지원 프로그램 구성(안), 부처·기관별로 운영 중인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효과적 구축·연계방안 및 공급망안정화 기금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 올해 우선으로 중점 추진이 필요한 정책과제들을 논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부처 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소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환경의 변화가 우리 경제·산업·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