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96억…전년比 47.5%↑

해외 매출 성장으로 실적 견인
다만 일회성 비용으로 150억 순손실 기록
  • 등록 2019-07-30 오후 5:24:35

    수정 2019-07-30 오후 5:24:35

(자료=GC녹십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5% 증가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 늘어난 359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익은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 150억원 당기순손실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GC녹십자의 별도 기준 매출 성장률은 4.1%를 기록했다. 내수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5.7%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백신 부문은 독감백신의 남반구 수출 호조로 매출 규모가 6.5% 증가했다. 혈액제제 부문은 알부민의 중국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31.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결 대상 계열사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진단시약 전문업체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오른 249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사업 효율성을 높이며 손실 폭은 줄었다

검체검진서비스 전문업체 GC녹십자랩셀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5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GC녹십자는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적자를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 외 항목에 일회성 비용이 포함되며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반적인 약세장에 금융자산 평가손실 분이 컸고, 연결 계열사의 과징금 등 일시적인 요소가 회계상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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