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베라 테라퓨틱스(VERA)는 유사한 약물 후보물질을 보유한 알파인 이뮨 사이언시스(ALPN)가 프리미엄을 받고 인수될 것이라는 발표 후 1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베라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4.26% 상승한 43.4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알파인 이뮨은 현금 49억달러(주당 65달러)에 버텍스 파마슈티컬(VRTX)에 인수될 예정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기 전인 9일 종가 대비 약 67% 높은 수준이다.
알파인 이뮨의 주요 후보물질인 포베타시셉트는 IgA 신장병 치료제로, 베라의 주요 후보물질인 아타시셉트와 유사한 매커니즘으로 작용된다. 아타시셉트 역시 IgA 신장병증을 포함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