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화이트햇, 美 AWS 리인벤트서 구독형 침투 서비스 선봬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엔키화이트햇이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리인벤트 2024’에 참가해 구독형 침투 서비스 ‘오펜 PTaaS’를 선보인다.

이정민 엔키화이트햇 사업전략팀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개발자 행사 전시관을 찾은 고객에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엔키화이트햇)

엔키화이트햇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사이버 보안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 ‘2024년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개발자 행사에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오펜시브 보안 노하우를 제품화한 오펜 라인업을 중점 전시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지속적인 공격 표면 관리 플랫폼 ASM △구독형 침투 테스트 PTaaS △실전형 사이버 공방훈련장 플랫폼 CAMP 등을 선보였다. 오펜시브 보안은 해커 관점에서 취약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전략을 말한다.

오펜 PTaaS는 기존 침투 테스트의 문제 해결 속도는 물론이고 보안 전문가와 협업을 높인 구독형 데브섹옵스(DevSecOps) 서비스다. 기업 보안팀은 오펜 PTaaS를 구독해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해 침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침투 테스트 수요가 있지만 복잡한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 적합하다. 연 1회 전문가 침투 테스트 진행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도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이정민 엔키화이트햇 사업전략팀장은 “클라우드 이용 범위가 확장되고 외부 연결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공격 표면이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해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클라우드 업계 최대 기술 콘퍼런스인 리인벤트에서 우리 제품을 북미 잠재 고객에게 선보인다”며 “글로벌 수준의 엔키화이트햇 기술력과 서비스를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