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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셔먼 부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관계, 경제 현안, 지역·글로벌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신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으로 엄중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및 동아시아 역내 현안에 대한 셔먼 부장관의 관심과 역할도 당부했다.
이어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 양국이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도 강조했다.
한 총리와 셔먼 부장관은 5G·6G, 인공지능, 퀀텀, 사이버안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다.
이번 접견은 한 총리 취임 후 최초의 외빈 접견이다. 한미 정상차원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계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