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3% 경제성장 경로 유지 판단…다양한 의견은 환영”

  • 등록 2018-05-23 오후 3:38:00

    수정 2018-05-23 오후 4:06:28

[부산=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거시 지표 상황을 종합하면 우리 경제는 정부 목표인 (올해) 3% 성장경로를 비교적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 침체 초입에 들어섰다는 논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는 그 근거로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1.1% 성장을 들었다. 수출도 4월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5월달엔 현재까지 14.8%, 조업일수 고려해도 10%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건전한 토론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제는 심리란 말이 있는 만큼 책임있는 당국자로선 우리 경제를 북돋우고 잠재적 위기도 잘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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