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5월은 텃밭에 깻잎·고구마 심기 좋은 때"

'도시농부' 위해 재배법 소개
  • 등록 2018-04-24 오후 5:08:25

    수정 2018-04-24 오후 5:08:25

잎 들깨. 사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농진청 식량원)이 텃밭 재배기를 맞아 봄철 도시 텃밭에 심기 좋은 작물로 깻잎과 고구마를 추천했다.

깻잎은 4월 말에서 6월 중순께 심는 게 보통이다. 종자를 뿌리거나 20일 정도 자란 들깨 모종을 사서 심으면 된다.

종자를 심는 법은 요소, 용성인비 등 밑거름을 준 땅에 1㎝ 깊이로 구멍을 내 종자 5~6알을 20㎝ 간격으로 심고 흙으로 가볍게 덮어 주면 된다. 싹이 트면 줄기가 길어지기 전에 튼튼한 어린 모종 1개만 남긴다. 웃거름은 10~15일 간격으로 NK비료를 소량씩 주는 게 좋다.

초여름 꽃이 피기 전까지 5~6개월은 계속 잎을 수확할 수 있다. 잎은 손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면 된다. 잎 수확 후 종실은 들기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구마 모종은 남부지방은 5월 초중순, 중부지방은 5월 중순 심는 게 좋다. 모종을 심기 전 요소, 용과린 등 밑거름을 준 땅에 높이 25~30㎝, 너비 70~75㎝ 이랑을 만들고 잡초 관리를 위한 유색 비닐을 씌운다.

모종은 이후 4~5마디가 땅속으로 3~4㎝ 정도 들어가도록 수평으로 심고 끝 잎 부분이 땅에 묻히지 않도록 20~25㎝ 간격을 둔다. 초기엔 물을 충분히 주고 생육기엔 주 1~2회 준다. 모종을 심은 후 120일 후 수확할 수 있다. 60일이 지난 후부터는 고구마순도 따먹을 수 있다.

깻잎이나 고구마 모종은 온라인이나 종묘상에서 구할 수 있다.

김두호 농진청 식량원장은 “많은 도시 농부가 텃밭 작물 재배법을 잘 익혀 수확의 기쁨을 누려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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