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유임(상보)

  • 등록 2017-02-24 오후 6:32:24

    수정 2017-02-24 오후 6:35:2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유임됐다. 삼성카드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원 사장의 사내이사(임기 3년)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24일 주주총회에서 이런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할 것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승인되면 원 사장은 정식으로 연임된다.

원 사장은 지난 2014년 1월말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올해 1월말로 3년의 임기가 끝나 다음달까지 임기가 임시로 연장된 상태다.

원 사장의 재선임에는 상대적으로 호실적과 그룹의 어려움 상황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어려운 카드업계 상황에서도 삼성카드는 지난해 3494억의 당기순익을 거둬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삼성그룹의 다른 금융계열사인 생명, 화재, 증권은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디지털 혁신에 기여한 바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의 ‘LINK’ 서비스를 도입했고,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계 최초로 24일365일 카드 심사발급, 온라인 자동차 금융서비스인 ‘다이렉트오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그룹 전체에 비상이 걸려 기존 인물의 재선임을 통해 계열사 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창수 삼성생명 현 사장도 전날 유임이 결정된 바 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날 이사회에서 정준호 삼성카드 리스크관리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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