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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는 13일 문무일 검찰총장,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 내외 인사들의 참석하에 사이버수사부 현판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버수사부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국민관심이 높고 사회적 폐해와 손실이 큰 사이버범죄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수사부는 지난 8월부터 경찰청(사이버안전국)과 서울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을 수사지휘하고 있다.
사이버수사부에는 서울중앙지검 첨수부, 대검 사이버수사단 등에서 중앙선관위 디도스사건, 국정원 사이버댓글사건 등 수사에 참여한 김태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1기)와 랜섬웨어·암호화폐 등 신종 사이버범죄 수사전문가인 김상현 부부장검사(33기), 홈플러스 경품행사 관련 개인정보침해사건 등을 수사한 심형석 검사(37기), 컴퓨터공학 박사과정 수료, 드루킹 특검 파견경력이 있는 정우준 검사(38기) 등이 배치됐다. 반 지 검사(여·37기)도 여검사 최초로 사이버범죄 전담수사부서에 배치돼 사이버폭력, 정보통신망이용범죄, 국제공조 등 전담업무를 맡고 있다.
동부지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식산업센터 등과 인접해 있고 신청사 개청으로 첨단수사에 필요한 설비 도입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는 지난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 ICT분쟁조정지원센터 및 지원센터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ICT 관련 4개 분쟁조정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CT분쟁·사이버수사 분야의 양 기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