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일반청약 경쟁률 816대 1…증거금 10조원 가까이 몰려

2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31일 코스닥 상장
“2차전지 안전 부품 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 등록 2024-10-22 오후 6:43:34

    수정 2024-10-22 오후 6:43:3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2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 성우가 21~2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8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9조 7996억원으로 집계됐다.

(표=성우)
앞서 성우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327개 기관이 참여해 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의 청약 건수는 29만 8073건, 청약 주수는 6억 1247만 2090주다.

성우는 1992년 설립된 이후 32년의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2차전지의 핵심 안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이차전지의 폭발·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립체로, 글로벌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우는 또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전 공정 자동화 설비를 통해 급증하는 전장 및 ESS 부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성우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분이 글로벌 기업과의 지속적 거래로 확보한 매출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설비 투자 및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부품 업체에서 나아가 이차전지 안전 부품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우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 대두하고 있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탑캡 어셈블리를 정밀 조립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키웠고,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전방시장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설비와 영업력을 강화해 올 하반기부터 4680 배터리 양산에 대응할 예정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성우의 기업 가치와 성장성을 믿어 주신 모든 투자자께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첫걸음인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성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우는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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