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의 올 2분기 매출액이 1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 76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각각 5.6%, 1.5%씩 늘어났다.
분기 기준 매출액 1409억은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오스템은 최근 7분기 연속 최고 매출액을 경신 중이다
오스템은 같은기간 상반기 매출액 2698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43.6% 불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상반기 74.9% 불어난 122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표 제품군인 기자재, 치과 진료 의자(유니트체어), 영상장비 등 대부분의 품목이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치과 진료 의자, 디지털 치과 진단 및 시술 장비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인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신규 영업망 개척 비용 증가, 신흥시장에서 충당금 반영 등으로 해외시장 전체 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 이머징 마켓에서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 이익이 다소 아쉬우나 중국의 안정적 성장과 미국, 유럽 등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견조해 하반기가 더욱 기대된다”며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사업 다각화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