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t 전기화물차 6대 추가도입…친환경차 비율 65% 육박

  • 등록 2020-06-03 오후 5:44:32

    수정 2020-06-03 오후 5:44:32

한국중부발전이 지난달 도입해 현장 배치한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 6대. 중부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1t 전기화물차 6대를 추가 도입하며 업무용차 중 친환경차 비율이 65%에 육박하게 됐다.

중부발전은 현대차로부터 충남 보령 본사와 서울·인천·제주 등 지역별 사업소의 1t 노후 경유차를 대체할 포터Ⅱ 일렉트릭 6대를 구매해 지난달 현장 배치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로써 업무용차 중 친환경차 비율이 5월 말 기준 64.7%에 이르게 됐다. 6월 중 수소전기차 3대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어서 배치를 마치면 그 비중은 67%를 넘어서게 된다.

중부발전은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를 운영하는 발전 공기업으로서 정부 공공부문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방침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을 늘려 왔다. 지난해는 수소전기차 4대와 전기(승용)차 3대, 하이브리드차 1대 등 총 8대를 도입해 그 비율을 33.8%까지 끌어올렸고 올해도 5월까지1t 전기화물차 6대를 비롯해 전기승용차 1대와 하이브리드 1대를 포함해 그 비율을 65% 남짓까지 끌어올렸다.

이 같은 정부는 지난해 12.7%이던 공공부문 업무차량 중 친환경차 비율을 2022년엔 35%, 2030년엔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전기화물차 도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자동차업계를 돕는 것은 물론 발전 공기업의 기본 책무인 미세먼지 저감과 정부 진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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