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웨스팅하우스의 과반 지분 매각을 통핸 비연결화 방침을 밝히며 “서비스처럼 안정된 사업도 있기 때문에 인수 기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력공사도 앞선 이달 초 도시바로부터 제안이 온다는 전제로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시바는 2015년 회계 부정에 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원자력발전 사업에서 7조원이 넘는 손실이 드러나며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도시바는 올 들어 웨스팅하우스 과반 지분 매각을 비롯한 해외 원전사업 철수 및 도시바 반도체 부문 분사·지분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안을 추진에 나섰다.